임경선 작가 작품

저는 한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의 작품을 도장 깨기 하듯이 읽어내는 버릇이 있습니다. 연이어 몇 권을 읽다 보면 그 작가가 다정하게 느껴져 신간이 나오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임경선 작가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그의 작품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어떤 날 그녀들이

• 발매일 2011.06.10.
• 독서일 2019.

 

2. 나라는 여자

• 발매일 2013.04.15.
• 독서일 2019.

 

3.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 발매일 2015.10.20.
• 독서일 2019.

 

4.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발매일 2017.09.05.
• 독서일 2019.

 

5. 태도에 관하여

• 발매일 2018.10.29.
• 독서일 2019.

 

6. 다정한 구원

• 발매일 2019.06.03.
• 독서일 2019.11.02.
• 임경선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집어들었다. 외교관의 딸로 살면서 어릴 때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필자는 이번에는 딸을 데리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난다. 열 살 무렵 아버지의 유학으로 부모님과 셋이서만 살았던 리스본. 오롯이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이제 돌아가시고 안 계신 부모님을 추억하면서 그들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함께 쏟아내고 있다. 그곳에서 딸과 보내는 시간을 통해 상실감을 떨치고 추억을 되뇌며 현재의 행복을 만든다. 이런 엄마를 둔 딸은 얼마나 좋을까. 이국적인 풍경의 매력을 알아도 쉽사리 여행자가 되지 못하는 나는 어깨가 움추러든다. 읽으면서 작가가 언급하는 것들을 검색하며 찾아보았다. 리스본의 위치, 진분홍색의 부겐빌레아, 올리브나무, 프라제레스 묘지, 파두. 어린 시절 삶의 익숙한 부분들과 시간이 흐른 후에 맞닥뜨리고 기억과 다르게 재회하면서 또 다른 낯섦에 잠시 당황하지만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둔다. 부모님을 떠올릴 때 이젠 보고 싶어도 결코 마주할 수 없어 그리움에 울컥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툴던 그들의 사랑 방식에 원망도 생기는가 보다. ‘슬픔에 잘 대처하려면 솔직한 마음을 토로하고 정직해져야 하기’에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인정도 필요한 부분이리라. ‘자식도 저마다 겪은 부모가 다르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작가는 12일간의 여행을 끝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그 일상을 더 평온하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그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다정한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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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범한 결혼 생활

• 발매일 2021.03.11.
• 독서일 2021.04.15.
• 임경선 작가를 좋아한다. 그가 쓴 에세이를 닥치는 대로 읽었고 2019년 11월에, 딸과 함께 어린 시절의 발자취를 되짚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난 여행 에세이 <다정한 구원>을 마지막으로 잠시 쉬었다. 그리고 올해 3월 11일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최신작을 손에 넣었다. yes24 사이트에서 그녀의 책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덥석 결제하였다. 20년 간의 결혼 생활을 반추하는 내밀하고 사적인 얘기들인데 나도 비슷한 처지라 감정이 마구마구 이입되었다. 배우자를 모르고 살던 시간보다 함께 한 시간이 짧지만 그는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고 어디를 가든 함께 있으면 마음 편해지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날을 즐기며 사소한 문제는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이 관계를 영원히 이어나가고 싶다.

 

8. 호텔 이야기

• 발매일 2022.11.16.
• 독서일 2023.07.25.
• 폐업을 앞둔 그라프 호텔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짧은 이야기.
• 호텔에서 한 달 살기
• 프랑스 소설처럼
• 하우스키핑
• 야간 근무
• 초대받지 못한 사람

 

 

♣ 김영하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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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꽃님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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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이 작가 작품

이금이 작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