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짜장면/자장면, 예쁘다/이쁘다, 만날/맨날, 허섭스레기/허접쓰레기, 삐지다/삐치다'는 모두 복수 표준어
히메나
2024. 1. 26. 17:00
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를 '표준어'라 하는데, 둘 이상의 형태가 모두 표준어가 될 수 있는 '복수 표준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복수 표준어 중에서 '짜장면/자장면, 예쁘다/이쁘다, 만날/맨날, 허섭스레기/허접쓰레기, 삐지다/삐치다'의 뜻과 예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짜장면 / 자장면
중국요리의 하나. 고기와 채소를 넣어 볶은 중국 된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다.
짜장면 한 그릇. 자장면 곱빼기.
2. 예쁘다 / 이쁘다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
깔끔하게 밥 먹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 그녀는 인형처럼 이뻤다.
3. 만날 / 맨날
매일같이 계속하여서.
만날 그 모양이다. 너는 시험이 코앞인데 맨날 놀기만 하니?
4. 허섭스레기 / 허접쓰레기
좋은 것이 빠지고 난 뒤에 남은 허름한 물건.
이삿짐을 싸고 남은 허섭스레기. 사방에 허접쓰레기가 널려 있다.
5. 삐지다 / 삐치다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그렇게 조그만 일에 삐지다니 큰일을 하지 못할 사람일세. 잘 놀다가도 뭐 때문인지 삐치니 영문을 모르겠다.
♣ 고사성어 '낭중지추'에 대해 궁금하시면 https://informatedream.tistory.com/12 참고하세요.
낭중지추(囊中之錐) 고사성어
책을 읽다가 발견한 낭중지추(囊中之錐). 이 고사성어의 뜻과 그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낭중지추(囊中之錐)의 뜻 주머니 속의 송곳 주머니 속에 송곳을 넣어두면 삐져나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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