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밴드, 딱풀, 미원, 봉고차, 호치키스 - 브랜드명이 제품명이 된 경우

익숙하게 부르는 사물의 이름이 원래는 브랜드명인 경우가 있습니다. 대일밴드, 딱풀, 미원, 봉고차, 호치키스 등 따지고 보니 제법 많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브랜드명이 사물의 이름이 된 몇 가지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1. 대일밴드

 
상처가 났을 때 일회용 밴드를 생각하면서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것이 바로 "대일밴드"입니다. 대일밴드는 대일화학공업에서 출시한 일회용 밴드인데 '일회용 밴드'라는 말보다 '대일밴드'라는 용어가 훨씬 많이 쓰이기 때문에 브랜드명이 사물의 이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2. 딱풀

 

문구용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딱풀"입니다. 원래 이름은 고체풀인데 제조사에서 "딱풀"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지금은 고체풀 문구류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3. 미원

 
"미원"은 가정에서 주부들이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조미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조미료 "미원"은 브랜드명이 사물의 이름으로 고스란히 정착된 경우입니다.

 

4. 봉고차

 
"봉고차" 는 과거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했던 소형 승합차 모델인 Bongo의 이름이 보통명사로 정착된 경우입니다. 기아에서 출시된 승합차가 큰 인기를 끌면서 고유명사인 봉고가 보통명사가 된 것이죠.
 

5. 호치키스

 
종이를 고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호치키스"는 일본에서 처음 수입한 스테이플러가 E.H.Hotchkiss 사에서 제작한 것이어서 브랜드명이 문구류의 이름이 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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